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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머의 해석학

[김동규의 현상학과 해석학]

진리의 문을 여는 열쇠해석학
-한스-게오르그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 읽기

일시: 2018년 6월 26일~8월 7일 오후 7시30분 (매주 화요일, 총7강)
장소: 짓다 철학학교(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강사: 김동규(현상학, 해석학, <선물과 신비>의 저자)
수강료: 14만원

입금계좌: 신한 359-11-006489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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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개

한스-게오르그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은 현상학 및 구조주의와 더불어 20세기 유럽대륙철학을 수놓은 중요한 사유의 흐름들 가운데 하나인 철학적 해석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작품이다. 비록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가 분과 학문이 아닌 보편적인 철학으로서의 해석학을 기틀을 잡기는 했지만, 가다머는 이러한 자신의 선배 해석학자들의 시도를 넘어서 해석학 자체에 제일철학의 위상을 부여한 인물이다. 그의 주저인 <진리와 방법>에는 가다머의 그러한 모험적 시도가 매우 밀도 있게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분량은 물론이고 해석학자 특유의 우회의 전략이라는 미명 아래 다양한 대화 상대자들이 언급되기 때문에, 본서를 혼자서 독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본 강의에서는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 전체를, 중요 부분을 직접 읽어가면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비단 해석학 자체와 관련하는 다양한 개념들 및 내용에 대한 접근은 물론이고, 전통 미학에 대한 비판, 진리 개념의 갱신, 놀이 개념의 발견, 교육에 대한 통찰 등, 우리의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것이다. 또한 가다머의 해석학을 계승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킨 폴 리쾨르의 시선을 통해 가다머 철학의 장점과 한계를 해명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다.

강의순서

1강: 가다머는 누구이며,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2강: <진리와 방법> 읽기: 예술 개념에서의 진리 문제와 칸트에 대한 비판적 독해
3강: <진리와 방법> 읽기: 예술작품의 존재론과 그 해석학적 의미
4강: <진리와 방법> 읽기: 낭만주의 해석학과 역사주의
5강: <진리와 방법> 읽기: 해석학적 순환과 선입견의 재발견
6강: <진리와 방법> 읽기: 언어 문제와 해석학의 보편성
7강: 가다머와 그 이후: 폴 리쾨르의 해석학

*수강자들과의 대화와 토론 속에 각 주차별 주제가 다소간 수정될 수 있음.

강사소개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폴 리쾨르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마리옹과 리쾨르의 주체 물음을 연구하여 같은 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벨기에 루벤(루뱅)대학교(KU Leuven) 신학&종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테브나즈의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하여: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공역),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 리처드 마우의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을 가다>, 재커리 심슨의 <예술로서의 삶>(공역)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공저), <선물과 신비: 장-뤽 마리옹의 신-담론>이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 같은 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연구원이며,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운영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교재 및 참고문헌

한스-게오르그 가다머, <진리와 방법 1·2>현 (서울: 문학동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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