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바디우 강독 세미나]2
진리들의 윤리학, 계속하라!
- 『윤리학』 읽기
일시: 2018. 4. 22. ~ 5.27 매주 일요일 오후 5:00 총 6강
강사: 김광현(종교철학)
수강료: 6만원 (지난 수강자 5만원
수강신청서 작성
입금계좌 신한은행 359-11-006489 김성민
이 세미나는 현대 프랑스 철학자인 알랭 바디우의 저작을 하나씩 읽어 나가는 강독 세미나입니다. 알랭 바디우는 ‘철학의 종언’을 주장하는 포스트-근대 철학에 맞서 ‘철학을 위한 선언’을 전면에 내세운 철학자입니다. 그는 뺄셈의 철학자입니다. 정치와 예술에서 철학을 빼내고, 철학에서 존재론을 빼내고, 진리에서 철학을 빼냅니다. 그러면서 수학적 존재론, 우발적 사건의 주체, 주체의 충실함이 생산하는 진리들, 즉 현대철학에서 낡은 것으로 치부하는 존재, 주체, 진리를 다시금 철학의 대상으로 사유하고 복원합니다. “합리적인 것과 혁명적인 것의 통일”을 보여주는 그의 철학은 현대철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디우는 『윤리학』에서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윤리인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윤리인 ‘인권’의 윤리, ‘차이’의 윤리, ‘생명’의 윤리에 비판적 제동을 거는 도발을 감행합니다. 동물-인간으로서의 윤리가 아니라 불사의-존재인-인간의 윤리의 가능성을 선언합니다. 허무주의적 윤리를 거부하고 ‘진리들의 윤리학’을 명명합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선과 악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펼칩니다. 바디우는 이 작은 책에서 그의 철학적 적수인 포스트-근대적 철학자들뿐만 아니라, 칸트, 레비나스, 하버마스를 동시에 공격하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 도발적인 철학자는 마치 소피스트들에게 둘러싸인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같습니다. 우리 시대 가장 매력적인 철학자의 윤리에 대한 깊은 사유의 오솔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알랭 바다우
세미나
1주_ 바디우 철학 개론: 존재, 주체, 진리를 중심으로
2주_ 서문 / 1장: 인간은 존재하는가? (1-26쪽)
3주_ 2장: 타자는 존재하는가? / 3장: 윤리, 허무주의의 형상 (27-52쪽)
4주_ 4장: 진리들의 윤리학 (53-72쪽)
5주_ 5장: 악의 문제(1) (73-88쪽)
6주_ 5장: 악의 문제(2) / 결론 (88-108쪽)
감신대 박사과정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했으며, 알랭 바디우의 철학으로 디트리히 본회퍼의 신학을 해석하는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새물결아카데미에서 강의하고 있다.